스타워즈) 사회적 약자 혐오하는 제다이들
사투 끝에 오비완에게 상하체가 두 동강 났던 다스/몰.
모두가 죽었다 생각했지만 오비완을 향한 복수심으로 버틴 그는
쌔끈한 두 다리를 새로 단 채 귀환한다.
이에 제다이 기사단은 저 새끼 한 번 더 죽이라고 제다이 태스크 포스를 파견했고,
다스/몰은 자신의 제자 겸 동생인 사바지와 함께 그들에 맞선다.
이미 강력한 제다이를 몇 명 사냥해서 자신만만했던 몰.
근데 이번 제다이들은 뭔가 다르다.
제다이 : 네 동생은 꽤나 조잡하군, 몰.
집중력이 부족해, 마치 네가 다리가 부족한 것처럼.
......이새끼가?
제다이: 한 놈 잡았고. 이제... 반 놈 남았네ㅋ
이 새끼가.....???
항상 오비완같은 애들만 만나 제다이는 정중하고 물렁물렁하고 교양있는 줄로만 알았던 몰은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캐릭터성과 강력한 힘에 밀려 동생을 두고 도망치고 만다.
탈탈 털려서 시무룩했던 몰.
그러던 어느날 자신에게 팔이 잘렸던 만만한 파다완을 보고
즉시 자신감을 회복해 기습한다.
몰: 쬐깐한 제다이쉑ㅋㅋㅋㅋ니 저번에 나한테 손 잘리지 않았냐??ㅋㅋㅋㅋㅋㅋ
파다완: 지는 두 토막 났으면서ㅋ 다른 반쪽은 잘 살고 있대?
(시무룩)
파다완한테까지 티배깅 당해 진짜 마음에 상처 입은 몰.
쪼잔하게 파다완의 스승을 죽이고 도망친다.
복수심에 불타던 그는 무고한 토착민들을 세 개의 태양에 노출시켜 인질로 삼고 어제 자기를 그렇게 괴롭혔던 제다이와 마주한다
정면승부로 이기기 힘드니 인질들로 협박해 제다이를 수세에 몰아 죽이려는 게 그의 계획.
오비완한테도 지금이랑 비슷하게 무고한 시민들이랑 전여친을 인질삼아
신명나게 두들겨 팼던 적이 있었다.
문제는 이 제다이는 오비완이 아니라는 것.
우선순위를 금방 정한 제다이는 다스 몰을 귀찮아 하며 인질들부터 구하러 간다.
몰: 그래, 분노에 몸을 맡겨라! 밖에서 고통에 차 울부짖는 저들은 무시하고- 아 도망치지마! 맞서 싸워!
제다이: 싫엉.
몰: 싫다고? 여기서 날 무시하고 떠나면 난 세를 키워 수천 명을 죽일 것이다! 은하계를 지배할 거라고!
제다이: 예 뭐 화이팅. 나는 너따위보다 더 중요한 걸 처리해야 하거든.
몰: 내 손에 모든 제다이가 죽었을 때 네놈은 이 순간을 기억할 거다! 이 순간을 기억할 거라고!
제다이: 뭐래. 예전에 한 번 막았는데 다음에도 또 막겠지 뭐.
몰: 확신하나?
제다이: 새꺄 니 몸뚱이 반쪽났을 때 니 위험도도 반쪽났어
하 저 씹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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